새용산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이 2006년 한 해만 8건에 이르는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한 해 이만큼 많은 특별전을 여는 것은 한국박물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건무 관장은 19일 새해 박물관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3월 '가고 싶은 우리땅, 독도전'(3.7~4.16)을 시작으로 10월에 개막되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소장 명품 회화전'까지 특별전 8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한불수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루브르박물관 명화전은 10월 24일 개막돼 이듬해 3월 18일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된다. 루브르 명화전은 세계를 대표하는 박물관 소장품이 대거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른 특별전으로는 △폴 쟈쿨레 판화전(4.21~6.4) △불사리전(5.2~5.21) △발굴성과전(6.13~7.16) △고려시대 사람들전(6.27~8.13) △찬란한 천년의 빛-나전칠기전(8.8~9.24) △김정희의 삶과 예술세계전(10.3~11.19)이 개최된다.
이 중 김정희 특별전은 올해가 그의 사거(死去) 150주년임을 염두에 둔 것이다. 아울러 박물관은 지난해 10월 28일 개관 이후 제기된 관람객 불편이나 건의 사항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1월 중으로 '고객서비스팀'을 가동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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