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때 조선양민들의 귀를 베어만든 무덤인 이총을 일본노인 4명이 사죄하는 뜻에서 지난 10년간 무보수로 관리하고 있다.일본 경도시 동산구 면본정 시미즈 시로씨(82·청수사랑)등 4명의 노인들은 왜병들에게 무참하게 희생된 귀무덤의 원혼들을 달래주기 위해 지난 85년부터 1백여평 무덤일대를 말끔히 관리하고 있다.
이무덤은 임란때 왜병들이 전과를 상부에 보고하기위해 조선병사와 양민들의 귀를 잘라보낸데서 연유하는데 훗날 이들의 넋을 달래주기 위해 풍신수길의 무덤북쪽 2백여m 양지바른곳에 만들었다.
그러나 오래토록 방치되어온 이무덤은 한국정부의 항의등으로 일본 정부가 새롭게 단장 했으나 관리가 되지않은채 잡초에 묻혀 있었다.이를 딱하게 여긴이웃의 노인들이 '한·일간역사적 큰뜻이 있는 곳'을 영원히 잘 보존하자며 무보수로 매일 무덤을 돌보며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있다.
또한 원폭의 피해를 입은 히로시마지역 초·중학생들이 전쟁의 참혹한 산교육현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2천여명씩 찾아와 참배하고 오색종이로 접은 학을 무덤앞에 놓고 넋을 달래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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