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大學生 정치의식

"기존政黨 강한 불신"

대구지역 일부 대학생들은 대통령에 가장 유력한 인물로 이회창씨(33%)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박찬종(24. 6%), 김대중씨(15%)를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대학생의 절반가량(44. 3%)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및 경실련등 학생. 시민단체들이 추진중인5. 6공출신 정치인 낙선운동 민족민주후보 지원 캠페인등에 대해 목적은 옳지만 현행 선거법에저촉되므로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같은 사실은 영대신문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영남대 재학생 3백명(응답자 2백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 11총선 영남대생 정치. 선거의식 실태조사 에 따른 것이다.조사항목별로 보면 정당 지지도를 묻는 설문에서는 신한국당(10. 5%), 민주당(7. 0%), 새정치국민회의(5. 7%) 순으로 나타났으나 응답자의 70%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 기존 정당에 대한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또 응답자의 41. 2%는 15대총선시 신한국당이 대구지역에서 최다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다음으로 무소속(40. 8%), 자민련(10. 5%), 새정치국민회의, 민주당, 무당파 국민연합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대학생들은 또 가장 진보적인 정당으로 민주당(25. 4%), 새정치국민회의(15. 8%)를, 가장 보수적인 정당으로 자민련(50%), 신한국당(30%)을 꼽았다.

한편 투표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8. 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 고 대답한 반면아마 투표할 것이다(38. 6%) 기권하겠다(9. 6%) 는 응답도 상당수를 차지, 대학생들의 투표참여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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