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안강 확포장 예산없어 백지화

안강읍 숙원사업인 안강~경주간 도로확포장 사업이 시재정빈약으로 백지화돼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길이 16㎞인 안강~경주간 도로는 지금까지 좁은 2차선으로 차량이 마주치면위험한 교행을 해야하는등 곡예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해 안강읍민들은 도로망이 편리하고 시내버스요금이 싼 포항시장을 찾고 있다.특히 이도로확포장은 시군통합당시 안강, 강동, 현곡주민들이 교통불편을 이유로 경주시와 통합을 반대하고 포항편입을 주장해온 현안사업으로 대두되고있어 이의 해결책이 시급하다.

그러나 경주시는 이구간은 지방도이기 때문에 도비지원으로 해결할 문제인데다 소요예산이 4백91억원이나 돼 시군통합으로 빈약해진 재정형편상 엄두도낼 수 없다는 것.

이 때문에 이일대주민들은 15분대거리인 포항시장에 농산물을 내다팔고 있으며 생필품하나까지 포항을 찾는등 같은 행정구역이지만 특별한 민원업무를제외하고는 경주시 소재지를 찾는일은 거의없다.

한편 주민들은 "지역균형개발과 주민편의를 위해서도 이구간 도로확포장이우선돼야하며 시군통합당시 약속한 사항을 통합이 됐다고 해서 어기는 것은주민을 우롱하는 배신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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