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전화를 이용, 사전에 정해진 전화번호를 돌려 단순 찬반및 선호도 조사결과를 자동집계해주는 전화투표서비스 가 첫선을 보인다.
또 12월부터 기존 전화번호와는 별도로 개인에게 고유번호를 부여, 어느 곳으로 이동하더라도 이동한 곳에서 일반전화 및 이동전화 등을 통해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개인번호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1일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일반전화망에 대용량컴퓨터시스템과공통선신호방식을 결합한 이같은 지능망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오는 11월부터 전화투표서비스를, 12월부터 개인번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에 산재한 대기업 사업장들에 하나의 대표번호를 부여, 가입자가 대표번호를 돌리면 가장 가까운 사업장으로 연결되는 싱글넘버서비스도 11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한국통신은 또 구형 교환기 교체에 따라 실내공간에 여유가 생긴 전화국사 일부를 소프트웨어 및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 사업자에게 임대하는등 사무중심지에 위치한 전화국을 정보유통거점으로육성하는 정보플라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신규사업과 관련, 당초 이달부터 서울과 대전지역으로 확대키로한 발신전용휴대전화(CT-2)서비스 계획을 다소 수정, 오는 12월까지 우선 서울지역에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도권및 광역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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