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혼모 대부분 저소득 사회복지지원 확충을

미혼모의 아동보호시설에서 일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미혼모와 편모들의 생활향상을 위해서는 이들 지원을 지금보다 몇곱절 늘려줄것을 건의하고 싶다.

사실 본의 아니게 미혼모가 되고 편모가 되었다고 하자, 그러나 이젠 생활 이라는 현실이 닥쳤다. 누가 도와줄 일도 아니다. 스스로 헤쳐 나가고자 하지만 사회복지 차원의 이런 기본적인 지원시설이 우리지역엔 너무나 부족하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방과후 보육시설이 너무나 미약해 아이를 맡기고 싶어도 못맡기는 엄마들이 태반이다. 이런 미혼모나 저소득 편모들은 대부분 수입이 적어 값비싼 개인보육시설에 맡기지도 못하므로 이들을 위해 생업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주고 영구임대주택 입주권을 우선 주는 제도를 마련해줘야 한다.

또 시청에 여성정보제공 센터를 만들어 여성문제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여성취업알선등도 담당하는 종합기능을 수행해준다면 우리지역의 미혼모와 저소득 편모가정의 생활은 한결 나아질것이다.

이순애(대구시 동구 사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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