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광수-박남신 '찰떡궁합'

◈네이션스컵 골프

한국이 아시아 국가대항전인 제2회 조니워커 아시아네이션스컵골프대회에서 이틀째 단독 선두를 지켰다.

한국 대표로 나선 최광수(40.엘로드)와 박남신(41.써든데스)은 20일 제주도 핀크스골프클럽(파72. 7천3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안정된 플레이로 버디4,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한국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2위 태국(8언더파 136타)을 4타차로 제치고 이틀째 1위를 질주했다.

이로써 강욱순, 김완태를 대표로 내세워 원년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대회 2연패에 한발짝 다가서며 출전 10개국중 상위 3팀에게 주어지는 EMC월드컵(12월.아르헨티나) 출전티켓을 사실상 확보했다.

홍콩은 6언더파 138타로 3위에 올랐고 대만은 4언더파 140타로 4위에 자리했다.두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치는 포섬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3번홀(파4)과 4번홀(파5)에서 최광수가 5m, 10m 버디퍼팅을 잇따라 성공시켜 기선을 잡았다.

최광수의 선전에 자극받은 듯 박남신은 6번홀(파4)에서 5m 내리막 찬스를 버디로 연결해 화답했고 8번홀(파4)에서 3온-2퍼트로 보기를 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한타를 더 줄여 2위와의 격차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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