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달밤에 노루가 숨바꼭질하다가
목마르면 달려와 얼른 먹고 가지요.
가사 1절 에서 토끼는 세수하기위해 옹달샘으로 가서 뚜렷한 동기도 없이 계획을 수정하여 물만 먹고 왔습니다. 새아침을 시작하는 행동부터 스스로 자기 약속을 깨는 반교육적인 가사 내용임이 틀림없습니다. 왜 어린이들에게 불려지기를 요구하는 동요에 이런 가사가 들어갔을까?
내가 이노래를 처음 들었던 시절은 미취학 아동시절이였습니다.
그당시 아침에 세수하기를 무척 싫어 했을 시절(지금도 그렇지만) 이라 이노래를 애송하며 세수물에 얼굴 담기를 거부하고 물만 먹고 아침을 시작 하곤 했었지요.
국민학교에 취학했어도 이런 행동은 오랜 기간 계속 되었습니다. 선생님에게 꾸중을 들어도 노래의 가사를 예로 들면서 토끼도 세수 하지 않고 물만 먹고 왔다는 노래가 있는대 왜 나만 혼내냐고 선생님한태 바득바득 대들다 엄청 깨진 슬픈 기억이 지금까지 지워지지 않습니다.
아직도 많은 어린이들이 이 노래의 가사를 그대로 받아들여 아침에 세수하기를 거부한다는 어린이가 약 95% 이른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이런 비교육적인 내용의 가사가 들어있는 동요가 교과서에 까지 실리게 되었을까???
이 노래는 본디 독일의 민요로 F.Silcher가 쓴 것입니다.
원제는 Unter Landers Heimweh...
위의 가사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이고 내용도 다릅니다.
곡만 같을 뿐입니다.
본디 독일사람들은 원리원칙을 잘 지키기로 유명합니다.
가사의 첫머리에 보면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즉 그 옹달샘은 먹기 위한 것이었지 세수하기 위한 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토끼가 물만 마시고 갔다는 이야기가 있고, 원리원칙상 깊은 산속의 옹달샘은 자연환경 보호차원에서 세수를 하거나 목욕을 하거나 해서는 않되겠지요. 자동차 세차까지 하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는대... 그러면 않되지요~~
그래서 토끼가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물만 먹고 갔다는내용이라고 어느 학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설에도 의문이 풀리지 않는 것은 왜 애초부터 옹달샘으로 세수를 하러 갔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먹기위한 옹달샘으로 세수를 하러 간 것 부터환경파괴를 하기 위한 범죄의 실행에 착수한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행착수후 스스로 범죄행위를 중지하여 형법이론상 환경파괴의 기수에는 이르지 못했을지라도 행위를 스스로 중지하였으므로 중지미수의 이론을 받아들여 이토끼는 최소한 환경파괴의 미수죄는 되지 않을까?
물론 자의적으로 이행을 중지하였으므로 필요적 경감사유에 따라 토끼는 미수를 인정함과 형집행 면제를 받았다는 전설이 지금도 잠실 토끼굴 근처의 신천동 주민들로 부터 전해진다고 합니다.
또 다른 학설은...
여기서 말한 옹달샘은 말 그대로 옹달샘이 아니라 옹달샘표 과자,옹달샘표 눈깔사탕,옹달샘표 쵸컬릿 따위를 뜻하며 깊은 산속 또한 숲속이 아닌 '깊은 산속'이라는 간판이 붙은 제과점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토끼도 짐승 토끼가 아닌 '토끼'라는 별명을 가진 어느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토끼'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 새벽에 배가 고파서 '옹달샘표 과자'를 사먹으러 '깊은 산속'이라는 제과점에 왔다가 돈이 모자라서 세수하러 왔다는 핑계를 대고 맹물만 먹고 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열심히 세상을 살면서 돈도 제대로 못 벌고 먹을 것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일부 독신 월급장이들의 처량한 신세를 풍자한 곡이라고도 합니다.
이와 비슷한 학설로는 강남의 어느 룸싸롱 이름이 " 깊은 산속 " 이고 이곳에서 일하는 접대부가 "옹달샘"이고 토끼는 어느 플레 이보이를 지칭한다고 하는 그런 학설입니다만 이학설을 따르는 학자는 지금까지 한사람 없다고 합니다
일부 학계에서는 가사의 진실성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습니다.
토끼라는 짐승은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인데 새벽에 일어나 물을 마실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이 노래가 동요로 불리워진 시절에 학교를 다니신 분들..특히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신 분들은 선생님과 이 문제로 다투기도 했답니다.
시골에서 몸소 토끼를 기르며 사는 아이들과 도시에서 발령을 받고 내려오 신 선생님 사이에서는 음악시간과 자연시간,실과시간에 싸움의 꼬투리가 되기가 일쑤였습니다.
마침내는 실험정신이 투철한 선생님께서 실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 새이미~~ 느히들의 의문점을 학실히 푸러 출티니까~~ ,느가~~! 집에 가서 토끼 잡아와라!"
결국은 토끼를 지극히 아꼈던 그 학생은 토끼를 살리기 위해 토끼는 새벽에만 물을 먹는다.는 선생님의 학설에 동의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그 학생은 교실문을 나오면서 그랬다고 합니다.
"그래도 토끼는 물을 안 먹는데이"
2절을 봅시다.
많은 학자들이 2절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정설이라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절은 물과 관계있는 전직 대통령의 등장을 예언했던 것이라 하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하고 많은 짐승중에 왜 노루를 넣었는가?
땅강아지나 까마귀,굴뚝새 ,흰눈썹 뜸부기를 넣으면 안 되는가? 는 물음을 가졌던 학자들이 6공 초기가 되자 그 답을 찾은 것입니다.
즉 당시 대통령의 성과 비슷한 짐승을 넣어서 그의 등장을 예언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째든 그는 물과 아주 가까운 사람으로 이름이 나 있었고...
맑고 맑은 옹달샘을 얼른 먹고 달아난 지금......
그런대 그 물은 뇌물이라고 예언한 학자도 있었는대..예언이 적중하여 지금 많은 사람들로부터 한국의 노스트라 다므스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학자들은 숨바꼭질에 대해서도 심각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숨바꼭질은 술래가 눈을 감고 있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숨는 놀이입니다.
그리고 술래가 숨어있는 사람들을 찾아내야 하고 또 술래가 다른 사람을 찾으러 나간 사이에 숨어있던 사람이 뛰어나와 술래의 기둥을 찍으면 숨어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술래없는 기둥을 찍는 숨바꼭질을..어떤 사건과 연관시켜 해석하고자 하는 학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숨바꼭질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꼭꼭 숨어라,머리카락 보일라!"라는 말인데 이것은 어느 전직 대통령이 재임기간중 저질렀던 나쁜 일들을 감추기 위해 조심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전직대통령은 그 뜻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서 머리카락이 안 보이게 일부 머리카락을 없앴다는 야화도 전해집니다.
위의 학설과는 전혀 다른 학설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새벽에 토끼가 물을 마신 것은 목이 마르기 때문이다.
목이 마른 것은 전날 술을 너무 마셨기 때문이다.
술은 많이 마신 이유는 거북이와 달리기를 해서 졌기 때문이다.
그 거북이는 옹달샘에 살았는데 토끼가 물을 다 마셔서 거북이의 살 곳을 없애기 위한 속셈이었다.
이 학설은 주로 원로학자들 사이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또다른 학설은 별주부의 사기에 속아 용궁까지 따라갔다고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토끼는 그후로 심각한 정신병인 노이로제에 걸렸다고 합니다.
이른바 물 공포증 ,또는 물기피증세시달리는 토끼가 세수마져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비참한 현실을 노래한 노래라고 하는 학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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