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제2회 스마트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수상자들은 지난해 3월부터 대구대 앱 창작터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폰 앱 부문, N-Screen 기술(여러 개의 정보기기로 같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서비스)적용·연동가능 콘텐츠 부문,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콘텐츠 부문 등 3개 분야로 실시됐다. 대구대 정보통신공학부 4년 조현고(25) 안중혁(26) 홍승표(25) 김종권(23)씨는 '플러스 토익(Plus TOEIC)'이라는 앱 작품으로 N-Screen 기술 적용·연동가능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플러스 토익은 스마트폰과 스마트TV를 연동해 여러 사람이 함께 TOEIC 문제풀이를 할 수 있는 일종의 교육용 앱이다. 기존의 교육용 앱들이 주로 스마트폰으로 혼자 공부하는 방식이었다면 플러스 토익은 여러 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스마트TV에 보이는 토익 문제를 함께 풀어 볼 수 있다. 또 이 앱의 근간이 되는 N-Screen 기술을 활용하면 토익 문제풀이 외에도 다양한 교육용 컨텐츠를 접목해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 씨는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스마트 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된 스마트TV 앱 관련 자료를 찾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지난 5월 친구들과 함께 대구대 앱 창작터에서 스마트TV 관련 과정을 이수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하종호(전자전기공학부 3년·22), 정진수(정보통신공학부 4년·23), 김학준(컴퓨터·IT공학부 3년·23) 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악기 중 하나인 장구를 교육 및 실습할 수 있는 앱을 선보여 스마트 폰 앱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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