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집필한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메디치미디어)가 오는 26일 출간을 앞두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19일 오전 9시 30분 교보문고 온라인 사이트에는 한 전 대표의 책의 예약 판매 글이 게시돼있다. 책은 384쪽 분량이다.
게시글에는 한 전 대표의 저서 소개가 함께 올라와 있다. "이 책에는 계엄의 바다를 건너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한동훈의 국민을 위한 '선택'과 '생각'이 오롯이 담겨 있다"고 썼다.
책 구성은 '한동훈의 선택'과 '한동훈의 생각' 두 파트로 나눠진다. 첫 파트 '한동훈의 선택'에서는 비상계엄 반대, 계엄 해제 의결, 질서 있는 조기퇴진 시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그리고 당 대표 사퇴까지의 14일 300시간이 담겼다.
대담형식으로 수록된 '한동훈의 생각'에서는 정치를 하는 이유, 공직자로서의 사명, 한동훈이 꿈꾸는 행복한 나라 등 그의 정치관과 철학을 담았다.
또 예약 판매 리뷰란에는 약 2시간 여만(오전 11시 30분 기준)에 댓글 약 600개를 넘어선 상태다.
예약 판매 게시글의 댓글에는 "너무 기대된다", "역사적 순간을 담은 책", "민주당 의원들도 이거 읽어본다", "설레며 기다리는 중", "말이 필요없음, 이건 읽어봐야" 등 지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는 26일 책 출간과 함께 공개 행보를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전 대표의 책을 소개하며 " 한 대표가 비대위원장과 당 대표를 하면서 항상 강조했던 선민후사, 국민이 먼저고 사적 이해관계는 뒤로 돌리자던 그 정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 한 전 대표는 지난 16일 SNS에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책을 한 권 쓰고 있다. 머지않아 찾아뵙겠다"고 적었다.
지난해 12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통과로 당 지도부가 붕괴해 당대표직에서 사퇴한 지 두 달 만에 공개적으로 정계 재등판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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