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핫클릭에서는 대한적십자사의 대구적십자병원 폐원 결정과 관련해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안타까움과 구조조정에 따른 불안감을 전달한 '60년 지켜온 사명, 이렇게 끝내나…'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1년 동안 병원에서 청춘을 바쳐 일했던 한 간호사가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는 사연이 독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2위는 지난달 삼성 창업자 호암 이병철 선생의 동상이 야외광장에 세워진 이후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뜨고 있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대구시가 앞으로 지역에 흩어져 있는 '삼성의 흔적'들을 한데 묶어 관광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산업으로 최대한 활용한다는 내용이었다.
사이버가정학습 '대구 e-스터디'가 활성화되면서 대구지역 초·중·고교생들의 사교육 의존율이 크게 줄고 있다는 기사가 3위에 올랐다. 4위는 주말 섹션의 '기자와 함께' 코너가 차지했다. 평소 궁금했던 불법 주정차 단속에 대한 이모저모를 생생한 체험과 함께 소개했다. 주말 섹션의 테마 '엉짱 활보시대'가 뒤를 이었다. 그동안 터부시되던 엉덩이에 대한 최근의 급격한 관심과 트렌드를 묶어 소개하는 기사였다.
6위는 한나라당의 대구경북 공천신청 명단을 실은 지방선거 기사가 올랐다. 최근 우방랜드와 동아백화점을 잇따라 인수한 오상흔 이랜드리테일 대표 인터뷰 기사가 7위를 기록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앞으로 우방랜드와 동아백화점을 새롭게 변화시켜 지역민의 사랑을 더욱 받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8위는 '육상 얼짱' 김하나씨가 27일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대구 개막전에서 시구를 한다는 기사가 올랐다.
9위와 10위는 한나라당 대구시당·경북도당의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 공천 접수 마감 결과를 분석한 기사와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인해 이웃 간 살인이 벌어졌다는 기사가 각각 차지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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