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사회는 앞으로 3년간 대의원회를 이끌어갈 제14대 새 의장에 김정철 대의원이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의사회는 지난 25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제4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김 신임 의장 선출과 지난 2월 당선된 정홍수 신임회장 및 임원 인준, 2020년도 회무와 감사 보고 및 2021년도 사업계획 심의 등을 진행했다.

김 신임 의장은 "많은 선배님들과 동료회원님들의 의견을 묻고 조언을 받아 대구시의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는데 작은 능력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임원선출에서는 김석준·서완석 대의원을 부의장으로, 민복기·김성미·박종원·김창수·박원규·김경호·이상호 회원을 부회장으로 인준했다. 감사 선출에서 4명의 후보가 등록했지만 1명의 후보가 사퇴하면서 이우률·최용준·이성수 회원이 선출됐다.
중앙대의원에는 김 신임의장과 정 신임회장을 교체대의원으로, 서완석 부의장과 이상호 부회장을 대의원으로 인준했다.
2021년도 사업계획으로는 회원명부 발간, 지역의료발전과 의료전달체계 확립 사업, 건강보험 실사 및 방문확인 지원센터 운영, 전문가 평가제 시범사업 등을 추진키로 하고 15억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의안 토의에서는 ▷교통사고 후 과잉 한방진료 방지를 위한 제언 ▷과실로 인한 의료사고 건보공단 구상권 심의 위원회 설치 요청 ▷보건 비상사태 시 의료소모품 공급에 대한 대책 ▷건강보험공단 선지급금 상환에 대한 대책 마련 ▷전공의 대의원 수 확대 대책 ▷의료보호 환자의 의료급여의뢰서 규정 조건 건의 ▷6대 법정의무교육의 간소화 및 평점부여 요청 ▷비급여 동의서에 대한 규정 완화 등에 대한 의안을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건의안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전임 이성구 회장이 정홍수 신임회장에게 회기를 넘기는 것으로 폐회했다.
정 신임 대구시의사회장은 "현재 의료계는 정부의 일방적인 규제와 원칙 없는 의료정책 강행, 사상 초유의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긴 고통의 터널 속에 갇혀 있다"면서 "회원들의 대변자, 살림꾼으로서 맡겨주신 중임에 보답하고, 어떤 사태에도 의연하게 의사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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