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즈가 97 미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돌렸다.
클리블랜드는 20일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채드 오기아의 역투속에 샌디 알로마의 2점홈런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6대1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의 선발투수로 나선 오기아는 6과 2/3이닝동안 7안타 1실점으로 막은 반면 플로리다의에이스 케빈 브라운은 6이닝동안 10안타로 6실점하고 무너졌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5회 무너졌다.
클리블랜드는 1대1로 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마르퀴스 그리솜의 좌전안타로 리드를 잡은 뒤계속된 2사 2, 3루에서 빕 로버츠가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4대1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클리블랜드는 6회 샌디 알로마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그리솜은 월드시리즈에서 개인통산 타율 0.441을 마크, 50타석 이상을기록한 타자들 중 가장 높을 타율을 나타냈다.
클리블랜드와 말린스의 월드시리즈 3차전은 22일 클리블랜드의 제이콥스필드로 장소를 옮겨 열리며 인디언즈는 찰스 나기, 말린스는 알 리이터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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