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기사의 고충과 이용객들의 불편을 현장체험하기 위해 울산시 택시행정팀 공무원들이 직접 택시운전에 나서 화제다.
팀장인 박봉환(48)사무관과 담당직원 김교완(40·행정7급), 배용환(39·기계7급), 조영재(34·행정8급)씨 등 4명.
이들은 26일과 30일 양일간 법인택시 운전기사와 동일한 조건으로 오전 4시에서 다음날 오전 4시까지 근무하면서 실차율과 영업횟수, 당일 택시운송수입금, 운전자의 피로도, 이용 시민의 의식수준, 교통체증 지점 등을 측정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승객을 대상으로 불편사항, 부당요금 요구사례, 승차거부사례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해 택시행정 서비스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모두 택시운전 자격증까지취득했다.
박 팀장은 "백문이 불여일견(百聞이 不如一見)이라고 했듯이 택시기사의 고충과 시민의 여론을직접 느껴보고 이를 행정실무에 접목함으로써 진정한 시민의 행정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이번 현장체험을 통해 번 수입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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