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11일 중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의 반대로 10년째 계속된 유엔 복귀 신청이 또 다시 좌절된 데 대해 중국을 맹비난했다.
뤼슈롄(呂秀蓮) 부총통은 유엔 총회가 대만 문제를 이번 회기 의제로 상정시키지 않기로 결정한 뒤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는 중국이 대만에 위협을 가하기 위해 비열한 짓을 서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이에 굴하지 않고 유엔 재가입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방해 공작에도 불구, 자신이 예상과 달리 지난 달 인도네시아 방문 및 관리 면담을 성사시켰음을 상기시킨 뒤 "언젠가는 국제사회가 대만과 친구가 되는 것이 최선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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