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 공동연구진이 기존 기술로는 관측할 수 없었던 원자 내 전자 운동을 관측할 수 있는 초고속 '플래시 빛'을 얻는 데 성공했다.
포스텍 물리학과 김동언(사진) 교수팀과 독일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 크라우츠(Krausz) 교수 연구팀은 원자 속 전자의 움직임을 명확하게 관찰할 수 있는 170아토초(attosecond) 펄스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로써 원자 분자 나노구조체 등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초고속 현상을 탐구하고 새로운 차원에서 물질의 성질을 조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셈이다.
이 연구 성과는 '뉴저널 오브 피직스' 최신호에 실렸고, 영국 물리학협회가 운영하는 광학분야 포털사이트 옵틱스(http://optics.org/cws/article/journals/30798 )에 소개됐다.
김 교수팀과 크라우츠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아토초 물리학뿐 아니라 이를 활용해 화학·생명과학 등의 분야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학계는 평가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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