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국제콩쿠르를 휩쓸며 차세대 거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 임동민(사진)의 독주회가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구 무대에서 임동민은 베토벤 '소나타 31번'과 '23번 열정', 리스트 '소나타 h-moll'을 선보일 계획이다.
1980년 서울 출생인 임동민은 비교적 늦은 나이인 9세에 피아노를 시작했으나 뛰어난 재능과 피아노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한 지 불과 2 년 만에 삼익피아노 콩쿠르를 포함,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가브릴로프·부닌 등을 키워낸 명교육자 레프 나우모프 교수의 사사를 받으며 16세 때 국제무대에 데뷔한 임동민은 1996년 제2회 국제 영 쇼팽콩쿠르 1위, 1998년 제11회 국제차이코프스키콩쿠르 본선 진출, 2000년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콩쿠르 3위, 2001년 이탈리아 부조니 콩쿠르 3위, 2002년 제12회 국제차이코프스키콩쿠르 5위, 2004년 프라하 국제콩쿠르 2위, 2005년 제15회 폴란드 쇼팽콩쿠르 3위 등에 오르며,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5천 원, A석 1만 원이며, 예매는 티켓링크·교보문고·영풍문고 등 지정예매처에서 가능하다. 문의: 053)606-6131.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