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무엇보다 대구 수성에서 당선돼 지역주의의 벽을 넘어선 정치를 실현하고 싶다"며 당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대구에서 두 번의 도전으로 조금 얻은 이름이 있다 하여 그걸 앞세워 더 큰 것을 도모하는 것은 과분하다"며 "아직 당을 이끌만한 지혜와 내공이 준비돼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 정말 부끄럽다"고 밝혔습니다.
비노 진영에서 대표주자로 지원하는 김 전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당대표 경선은 박지원, 문재인 의원이 선두 각축을 벌이는 '빅 2'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당내에선 김 전 의원의 지역 배경을 들어 그와 같은 영남 출신인 문 의원이 박 의원보다 더 유리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