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보건대 7년째 구미지역 초등생 시력관리 활동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가 구미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가 구미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안경광학과가 경상북도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숙)과 함께 펼치고 있는 초등학생 시력관리사업이 7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 교수 6명과 재학생 20명, 졸업생 안경사 5명은 지난 14일부터 1주일간 구미지역 27개 학교 283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력 검사와 시력 관리 교육을 했다. 안경광학과는 시력 검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9일까지 안경 제작을 마무리하고 학생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또 시력을 교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경 교체와 수리를 해주고 정밀 시력 검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와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2009년 시력이 나빠 안경을 착용해야 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적절한 시력 관리를 못하는 초등학생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장비와 인력 등은 대학이, 테와 렌즈 등 재료비는 교육지원청에서 각각 지원한다. 양 기관은 협약 이후 올해까지 7년간 1천500명이 넘는 초등학생들에게 안경지원사업을 펼쳤다.

안경광학과 박정식 학과장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고 어린 학생들의 시력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성껏 안경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