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ZARA.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사실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H&M의 비윤리적 행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스웨덴 출신 저자들은 '패션 노예들'이라는 책에서 "패션기업 H&M의 미얀마 제조공장에서 14세 전후 청소년들이 하루 12시간씩 일하며 겨우 3달러를 받는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저자들은 "서방은 저렴한 옷들로 모든 이들이 유행을 따를 수 있게 돕는다고 주장한다"면서 "하지만 의류업체가 어떻게 이런 옷을 생산하는지, 노예 공장과 아동 노동의 실태를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H&M 측은 "아동 노동 등 인권 침해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며 "관련 협력회사를 조사하겠다"고 대응했다.
한편 H&M과 자라의 한국판 공식 홈페이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자라는 한국판 공식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일본명인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했다. 이는 H&M 홈페이지도 마찬가지다. H&M는 한국판 지도 대신 글로벌판을 썼고, 지도에는 '일본해' '리앙쿠르 암초' 로 표기되어 있다.
"한국 소비자들을 무시한다"는 여론이 빗발치자, 자라는 문제의 지도를 '동해'와 '독도'로 표기된 지도로 교체했다. 하지만 H&M은 아무런 대응책도 내놓지 않고 있어 비난 여론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불매운동 동참합니다", "친일파 배척", "적극 동참", "소비자 우롱하지 말아라", "원래부터 안샀고요..", "전국민적 불매운동 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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