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노선 항공기 운항 재개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11일 테러 대참사 이후 미연방항공청(FAA)이 미국내 공항 항공기운항 재개여부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국내 항공사들은 3일째 미주노선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4일 여객기 9편, 화물기 4편 등 13편을 미주노선에 운항할 예정이나 미국내 공항 폐쇄조치가 풀리지 않아 오전 여객기 2편이 결항됐다.
오후 늦게 미국내 공항 폐쇄조치가 풀리더라도 오늘내 미주노선 운항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도 14일 미주노선에 여객기 4편을 운항키로 했으나 4편 모두 운항이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양 항공사 미주노선 예약 승객들은 3일째 여객기를 타지 못하고 있고, 항공사들은 16일까지 전 미주노선의 항공기 예약을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미연방항공청은 13일 멕시코, 캐나다내 공항에 임시·계류중인 대한항공 여객기 11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6대에 대해 미국 등 목적지로의 운항재개 허가를 내줬으나 14일 오전 현재 상당수 여객기가 목적지 공항 사정으로 운항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내 공항사정으로 운항 재개가 늦어지고 있다"며 "오후에 항공기 운항 재개에 대한 미국의 공식통보가 예정돼 있어 내일부터는 항공기 운항이 부분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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